대마도 카이칸 식당

대마도 히타카츠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찾을 수 있는 카이칸식당입니다. 하선한 다음 대마도에서 제일 처음한 일이 이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것인데요. 개인적으로 이틀동안 먹은 음식중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이라 말 할 수 있을 정도로 이 카이칸 식당의 음식은 대단했습니다.굳이 카이칸 식당의 음식을 먹으러 대마도를 찾아간다고 해도 납득할만하다 할 정도였습니다.

현재는 이 가게가 신축공사를 해서 현대식 건물에 더 깔끔한 인테리어로 바뀌었습니다. 제가 들렀던 2014년 이 때의 모습이 뭔가 더 일본라멘집 모습같죠?

 건물밖에 있는 메뉴판입니다. 한국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 때문에 한글로 표기되어있습니다. 선택장애가 있으신 분들은 벌써부터 뭘 먹어야 될지 선택하기가 어려우실 거에요. 하지만 특별히 뒤떨어지는 메뉴가 없기 때문에 부담없이 끌리는 쪽을 선택하면 됩니다. 

가게 한편을 가득 메우고 있는 만화책장. 신축공사를 한 지금도 이 만화책들은 그대로입니다.

다양한 메뉴중에 돈까스 덮밥과 나가사키 짬뽕과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많이 드실 수 있으신 분은 여기서 단품요리하나 정도를 더 추가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일본면요리가 생각날 때, 유명한 이치란라멘이나 다른 면요리보다 먼저 이 카이칸식당의 나가사키짬뽕이 떠오를 정도로 훌륭한 맛입니다. 수북히 담긴 모습한 번 보세요. 이 많은 양도 금방 다 비우게 될겁니다. 

두말할 필요없이 그냥 최고의 돈까스덮밥. 달달한 맛이 강해서 호불호가 나뉠 수도 있겠지만, 저에겐 최고였습니다. 일단 먹어봐야 알겠죠? 

대마도 히타카츠항에 도착해서 어디서 끼니를 해결해야 될지 선택하기가 어렵다면 제일 먼저 카이칸 식당에 들러보세요. 인상좋은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맞아주실거에요.나가사키짬뽕을 추천드리지만 다른 메뉴들도 후회안하실 겁니다. 

2017/02/26 - [여행] - 대마도 1박 2일 계획, 여행루트 알아보기